연예
전수경 “결혼 앞두고 교통사고…액땜한 기분”
입력 2014-09-22 16:16 
사진=이현지 기자
[MBN스타 유지혜 기자] 전수경이 결혼식 날 교통사고를 당한 소감을 전했다.

22일 오후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힐튼 후정에서 열린 배우 전수경과 힐튼호텔 총지배인 에릭 스완슨의 결혼식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전수경은 앞서 일어난 교통사고에 대해 많이 놀랐다”며 가쁜 숨을 들이셨다. 전수경은 많이 놀란 듯 물 조금만 먹어도 되죠?”라고 양해를 구하며 마음을 가라앉히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고 취재진에 양해를 구하면서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에릭 씨는 코 밑이 너무 깊게 파여서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사고 상황을 전했다. 또한 그는 바로 이 앞에서 일어난 사고여서 더욱 놀랐다”고 전했다.

또한 전수경은 나도 머리를 조금 다쳤지만, 예비 신랑 에릭 씨가 피를 흘리는데 차마 아프다고 말할 수 없었다”라며 정신력으로 버티는 중”이라고 말하기도 하며 부상 정도에 대해 설명했다.

전수경은 웃고는 있지만, 신랑이 걱정이 된다”며 예비 남편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그는 오면서 날씨도 우리를 축복해준다는 대화를 나눴다. 서로 날씨만큼 잘 살자고 얘기를 나눴는데 갑자기 사고를 당해서 놀랐다”며 액땜한 것 같다. 잘 살겠다”고 말했다.

이날 결혼 기자간담회가 예정된 시각은 3시였으나, 전수경과 에릭 스완슨은 오는 길에 기자회견 장소 근처에서 타고 있는 리무진 오른쪽 바퀴가 빠진 사고를 당했다.


전수경의 소속사 메이딘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기자간담회를 위해 이동하던 중 경미한 교통사고를 당해 30분 정도 일정을 늦출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는 전수경이 탄 리무진이 오는 도중 사고를 당했으나, 결혼식은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간단한 검사만 받은 후 바로 간담회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밀레니엄 서울힐튼 호텔에서 이날 오후 6시에 화촉을 밝힌다. 두 사람은 지난 2010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4년 간 사랑을 키워왔다. 남편 에릭 스완슨은 미국 스미스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에서 큐레이터로 유명한 고(故) 조창수 여사의 아들로 알려졌다.

앞서 두 사람은 tvN 예능프로그램 ‘택시에 동반 출연, 러브스토리와 신혼집을 공개하며 애정을 과시한 바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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