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 내년도 예산이 14조3136억원으로 편성됐다.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는 내년도 예산이 올해 대비 4.8% 증가한 14조3136억원으로 배정됐으며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 및 확산을 위한 범부처 창조경제 관련 예산으로 올해보다 17.1% 증가한 8조 3302억원이 투입된다고 22일 밝혔다.
미래부 예산안에 따르면 창조경제 성과 가시화를 위해 창조경제 기반.신산업창출에 1조4274억원, 아이디어.기술사업화에 1조5631억원, 중기.벤처기업 지원에 295억원, 글로벌 창의인재 양성에 307억원을 각각 투입된다.
신규 사업으로 정보통신기술(ICT) 벤처기업이 몰려 있는 경기도 판교지역을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조성하기 위한 창조경제밸리사업에 308억원이 배정됐다. 또 기존 전략 산업에 ICT 인프라·기술을 적용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한다는 '스마트챌린지 사업'에 307억원, 3차원(3D) 프린팅산업 육성에 20억원이 지원됐다.
연구개발 예산은 6.9% 늘어난 6조5044억원이 배정됐다. 이 중에서 바이오.나노 등 차세대 핵심기술 개발과 독자적 우주 개발 사업 등이 포함된 미래원천기술 개발 예산이 1조3147억원으로 가장 규모가 크다. 국제과학비즈니트벨트 조성을 위해서는 2140억원이 지원되며 13대 미래성장동력 발굴, SW·6디지털콘텐츠 투자, 개인기초연구, ICT 신산업에 등에 배분될 예정이다.
이 밖에 안전 강화와 ICT 소외계층 지원 등을 아우르는 과학기술ICT 사회적 책임성 강화 부문 예산은 3362억원으로 6.6% 증액됐으며 우전사업지원은 6조1515억원이 지원됐다.
[김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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