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원·달러 환율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스코틀랜드 독립안 부결 등 대형 이벤트가 소화되면서 달러화 상승압력이 해소, 하락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3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0원 내린 1040.6원을 기록하고 있다. 환율은 4.6원 내린 1040.0원으로 개장했다.
뉴욕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42.50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 스왑포인트 1.55원을 감안하면 1040.95원으로 전일 종가 1044.60원 대비 3.65원 하락했다.
달러화는 미국 경제가 견조한 양상인 반면 유로존과 일본은 추가 부양책이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이 부각돼 유로화와 엔화에 대해 상승했다. 영국 파운드화는 스코틀랜드 독립 무산에도 달러화에 대해 하락했다.
델톤 측은 "원·달러 환율은 월말로 접어들면서 수출업체 매도가 거세지고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올 경우 1040원도 붕괴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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