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뻔한 아이돌 공연이 아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브랜드 공연이 되고 싶다던 슈퍼주니어의 바람이 현실이 됐다. 그룹 슈퍼주니어는 재미부터 감동까지 어느 하나 놓치지 않는 꽉 찬 무대 구성으로 관객들과 즐거운 추억 만들기에 성공했다.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슈퍼주니어 월드투어 ‘슈퍼쇼6가 진행됐다.
슈퍼주니어는 지난 2008년 단독 콘서트 브랜드 ‘슈퍼쇼를 시작, 올해 개최된 ‘슈퍼쇼6 서울 공연으로 한국 그룹 최초의 단일 공연브랜드 월드 투어 100회 공연이라는 대기록과 함께 누적 관객수 약 138만 명을 동원, 명실상부 글로벌 한류 제왕다운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이번 기록은 서울, 도쿄, 베이징, 상하이, 방콕, 파리, 런던, 멕시코시티, 산티아고 등 아시아는 물론 유럽, 중남미 등 전 세계 주요 26개 도시에서 회당 평균 1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는 대규모 공연을 개최해 세운 기록으로 그 의미를 더하며, 슈퍼쇼를 진행하는 동안 ‘한국 그룹 최초 프랑스 단독 콘서트, ‘한국 가수 사상 최대 규모의 남미 4개국 투어 등 화려한 기록을 남겼다.
◇한 편의 뮤지컬을 연상케 하는 무대 퍼포먼스와 효과
데뷔곡인 ‘트윈스(Twins)로 100회 콘서트 포문을 연 슈퍼주니어는 ‘미스터 심플(Mr. Simple), ‘쏘리 쏘리(Sorry, Sorry), ‘마마시타(MAMACITA-아야야) 등 히트곡 퍼레이드를 비롯해 앨범 수록곡 무대를 선보였다. 단독콘서트 100회라는 타이틀을 가지게 된 그룹인만큼, 그들은 안정적인 가창력과 신인 못지않은 박력 넘치는 무대 퍼포먼스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그들의 무대는 ‘비밀의 큐브을 찾아 나선다”는 콘서트의 전체적인 스토리와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마치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느낌을 선사했다.
더불어 20mX6m의 대형 LED 스크린과 2대의 사이드 스크린, 팝업리프트, 원형 턴테이블, 미디어 퍼포먼스, 레이저 등 다양한 무대 장치 및 효과로 화려함을 더했음은 물론, 멤버 신동과 은혁이 스테이지 디렉터로 참여, 더욱 차별화되고 개성 넘치는 슈퍼주니어만의 무대를 완성했다.
◇케이팝 선두주자, 한국의 전통을 알리다
이날 서울 공연은 다른 국가 공연들보다 조금 특별하게 구성됐다. 한국의 전통적인 음악을 알리기 위해 성민이 서울예슬단과 함께 카리스마 넘치는 난타퍼포먼스에 도전한 것. 박자에 딱딱 맞는 웅장한 북소리의 울림은 슈퍼주니어를 보기 위해 한국을 찾은 각국의 해외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성민은 앞서 언급한 서울예술단과 함께 난타공연을, 희철은 ‘쏘리쏘리 무대에서 드럼 연주 실력을 뽐냈다. 은혁은 자작랩과 댄스로 눈길을 모았으며, 규현은 자작곡 ‘나의 생각, 너의 기억을 열창했다. 이 곡은 친구인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작사에 참여했다.
강인은 알이에프의 ‘상상을 어쿠스킥하게 재해석 했으며, 려욱은 김연우의 ‘사랑한다는 흔한 말로 팬들의 심금을 울렸다.
동해와 은혁은 ‘1+1=Love'와 유닛 노래를 선사했으며, 이특은 성민과 함께 ‘낫띵온유(Nothing On You)에 도전했다. 신동은 백지영의 잊지말아요‘를 통해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으며, 슈퍼주니어-M으로 활동중인 헨리와 조미도 판타스틱‘과 내 욕심이 많았다‘로 풍성한 무대를 꾸몄다.
그동안 멋있는 모습만 보여주던 최시원은 노라조의 ‘야생마를 통해 진짜 ‘야생마 분장을 하고 나와 콘서트 장을 웃음으로 가득채웠다.
그동안의 ‘슈퍼쇼는 파격적인 패러디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는데, 100회 ‘슈퍼쇼 역시 예사롭지 않은 패러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올라프로 변신한 신동을 주축으로 진행된 ‘최고의 엘사 콘테스트에서 멤버들은 엑사잭슨, 엘사무라이, 빅엘사, 엑사파이어, 엘사수르 등으로 변신했다. 그들은 캐릭터에 맞는 엘사 분장을 했을 뿐만 아니라 캐릭터에 딱딱 맞는 행동까지 뽐내 관객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소문난 안나바라기인 희철은 100회 공연에서만큼은 안나로 분했다. 안나 코스프레와 그의 꽃미모는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마치 애니메니션 속에서 안나가 튀어나온 듯한 느낌을 선사했다.
데뷔 10년차를 맞는 슈퍼주나어와 엘프(팬클럽 명)은 돈독한 우정을 뽐냈다. 멤버들은 팬들이 없었으면 우리가 여기까지 오지 못했다”면서 우리가 여러분 덕분에 행복했듯이 여러분도 우리도 인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고마움의 눈물을 흘렸다.
팬들은 군입대를 앞둔 신동을 위한 ‘동희야 사랑해 피켓 이벤트, ‘100번째 데이트 ‘순간이 아닌 영원으로 등을 이용해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며 콘서트의 새로운 장관을 만들어냈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서울 공연을 마친 후 오는 10월29~30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관련 기사> ‘슈퍼쇼 100회②, ‘순간이 아닌 영원으로…100회를 맞은 슈주의 자세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슈퍼주니어 월드투어 ‘슈퍼쇼6가 진행됐다.
슈퍼주니어는 지난 2008년 단독 콘서트 브랜드 ‘슈퍼쇼를 시작, 올해 개최된 ‘슈퍼쇼6 서울 공연으로 한국 그룹 최초의 단일 공연브랜드 월드 투어 100회 공연이라는 대기록과 함께 누적 관객수 약 138만 명을 동원, 명실상부 글로벌 한류 제왕다운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이번 기록은 서울, 도쿄, 베이징, 상하이, 방콕, 파리, 런던, 멕시코시티, 산티아고 등 아시아는 물론 유럽, 중남미 등 전 세계 주요 26개 도시에서 회당 평균 1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는 대규모 공연을 개최해 세운 기록으로 그 의미를 더하며, 슈퍼쇼를 진행하는 동안 ‘한국 그룹 최초 프랑스 단독 콘서트, ‘한국 가수 사상 최대 규모의 남미 4개국 투어 등 화려한 기록을 남겼다.
◇한 편의 뮤지컬을 연상케 하는 무대 퍼포먼스와 효과
데뷔곡인 ‘트윈스(Twins)로 100회 콘서트 포문을 연 슈퍼주니어는 ‘미스터 심플(Mr. Simple), ‘쏘리 쏘리(Sorry, Sorry), ‘마마시타(MAMACITA-아야야) 등 히트곡 퍼레이드를 비롯해 앨범 수록곡 무대를 선보였다. 단독콘서트 100회라는 타이틀을 가지게 된 그룹인만큼, 그들은 안정적인 가창력과 신인 못지않은 박력 넘치는 무대 퍼포먼스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그들의 무대는 ‘비밀의 큐브을 찾아 나선다”는 콘서트의 전체적인 스토리와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마치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느낌을 선사했다.
더불어 20mX6m의 대형 LED 스크린과 2대의 사이드 스크린, 팝업리프트, 원형 턴테이블, 미디어 퍼포먼스, 레이저 등 다양한 무대 장치 및 효과로 화려함을 더했음은 물론, 멤버 신동과 은혁이 스테이지 디렉터로 참여, 더욱 차별화되고 개성 넘치는 슈퍼주니어만의 무대를 완성했다.
◇케이팝 선두주자, 한국의 전통을 알리다
이날 서울 공연은 다른 국가 공연들보다 조금 특별하게 구성됐다. 한국의 전통적인 음악을 알리기 위해 성민이 서울예슬단과 함께 카리스마 넘치는 난타퍼포먼스에 도전한 것. 박자에 딱딱 맞는 웅장한 북소리의 울림은 슈퍼주니어를 보기 위해 한국을 찾은 각국의 해외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발라드부터 ‘야생마까지…12인 12색 개인무대성민은 앞서 언급한 서울예술단과 함께 난타공연을, 희철은 ‘쏘리쏘리 무대에서 드럼 연주 실력을 뽐냈다. 은혁은 자작랩과 댄스로 눈길을 모았으며, 규현은 자작곡 ‘나의 생각, 너의 기억을 열창했다. 이 곡은 친구인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작사에 참여했다.
강인은 알이에프의 ‘상상을 어쿠스킥하게 재해석 했으며, 려욱은 김연우의 ‘사랑한다는 흔한 말로 팬들의 심금을 울렸다.
동해와 은혁은 ‘1+1=Love'와 유닛 노래를 선사했으며, 이특은 성민과 함께 ‘낫띵온유(Nothing On You)에 도전했다. 신동은 백지영의 잊지말아요‘를 통해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으며, 슈퍼주니어-M으로 활동중인 헨리와 조미도 판타스틱‘과 내 욕심이 많았다‘로 풍성한 무대를 꾸몄다.
그동안 멋있는 모습만 보여주던 최시원은 노라조의 ‘야생마를 통해 진짜 ‘야생마 분장을 하고 나와 콘서트 장을 웃음으로 가득채웠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8명의 엘사 그리고 안나…‘명불허전 패러디 퍼포먼스그동안의 ‘슈퍼쇼는 파격적인 패러디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는데, 100회 ‘슈퍼쇼 역시 예사롭지 않은 패러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올라프로 변신한 신동을 주축으로 진행된 ‘최고의 엘사 콘테스트에서 멤버들은 엑사잭슨, 엘사무라이, 빅엘사, 엑사파이어, 엘사수르 등으로 변신했다. 그들은 캐릭터에 맞는 엘사 분장을 했을 뿐만 아니라 캐릭터에 딱딱 맞는 행동까지 뽐내 관객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소문난 안나바라기인 희철은 100회 공연에서만큼은 안나로 분했다. 안나 코스프레와 그의 꽃미모는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마치 애니메니션 속에서 안나가 튀어나온 듯한 느낌을 선사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데뷔 10년차-‘슈퍼쇼 100회 그리고 파란색 물결 데뷔 10년차를 맞는 슈퍼주나어와 엘프(팬클럽 명)은 돈독한 우정을 뽐냈다. 멤버들은 팬들이 없었으면 우리가 여기까지 오지 못했다”면서 우리가 여러분 덕분에 행복했듯이 여러분도 우리도 인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고마움의 눈물을 흘렸다.
팬들은 군입대를 앞둔 신동을 위한 ‘동희야 사랑해 피켓 이벤트, ‘100번째 데이트 ‘순간이 아닌 영원으로 등을 이용해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며 콘서트의 새로운 장관을 만들어냈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서울 공연을 마친 후 오는 10월29~30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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