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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KSS해운, LNG전용선 입찰 성공시 도약 발판 마련"
입력 2014-09-22 08:27 

하이투자증권은 KSS해운에 대해 LNG 전용선 입찰에 최종 성공하게 되면 매출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한국가스공사의 이번 발주는 척당 매출이 400~500억원이며 계약기간이 20년으로 길어 입찰에 성공하면 도약 발판을 마련하게 되는 셈"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이번 LNG 전용선 입찰에 실패하더라도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며 "KSS해운은 2016년 6월 VLGC를 추가로 1척 인도받을 예정이며 파나마 운하 확장이 마무리 되면 미국의 대(對) 아시아 LPG 수출이 증가하면서 해상 LPG 물동량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다만 "한국가스공사는 과거 LNG 전용선 운영선사에게 일정 수준의 수익을 보장해 주었으나 이번 입찰부터는 최저입찰제를 적용키로해 수익성은 과거와 같이 높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8월 26일 2017년부터 미국 사빈패스(Sabine Pass)에서 도입예정인 셰일가스 수송을 위한 신규 LNG선 6척의 운영선사 선정 발주 공고를 냈다.
여기에는 LNG선 운항 경험이 있는 SK해운, 대한해운, 현대LNG해운, H-line해운, 팬오션 등 5개사와 신규로 진입하는 해운사인 현대글로비스, KSS해운, 폴라리스쉬핑 등 총 8개사가 계약이행능력 평가에 참여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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