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새누리 단독국회 준비 '착착'…여야 대표 면담 '변수'
입력 2014-09-22 07:00  | 수정 2014-09-22 08:39
【 앵커멘트 】
새누리당은 연일 상임위를 열며 26일 본회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야당의 협조가 없더라도 단독국회를 열겠다는 건데, 오늘(22일) 있을 여야 대표 간의 회담이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김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본회의 의사일정이 결정된 지 엿새째.

▶ 인터뷰 : 정의화 / 국회의장 (지난 16일)
- "늦어도 다음 주부터는 정말 국회가 제대로 돌아갔으면 싶은데. 상임위는 하루빨리 내일이라도 당장 될 수 있도록…."

새누리당은 즉시 상임위를 열어 본회의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오늘(22일)은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해 90여 개 민생법안 처리를 비롯해 국정감사 준비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은 야당 의원들이 참석하지 않을 경우, 단독으로라도 국회를 열겠다는 방침입니다.


▶ 인터뷰 :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 "국회가 더 이상 중단돼선 안 되고 가동이 돼야 되죠. 그런 차원에서 야당 의원들 들어오시길 기다리면서 상임위는 열어야죠."

하지만, 전체 18개 상임위 중 야당 의원이 위원장으로 있는 8개 상임위는 현실적으로 가동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관건은 오늘 열리게 될 여야 대표 간 회동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의사일정을 중요하게 여기는 만큼, 오늘 회동에서 진전이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 인터뷰 : 문희상 /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 "국회 상임위나 본회의나 100프로 참석하는 이유는….국회의원은 국회에 있을 때 가장 아름답다. "

또 세월호특별법과 관련해 유가족은 물론 새누리당과도 타협 가능성을 내비쳐 국회 정상화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민혁입니다.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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