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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풀타임’ 석현준. 2호 골은 실패
입력 2014-09-22 06:59 
석현준이 시즌 첫 풀타임을 뛰었으나 골은 없었다. 나시오날 데뷔전 교체 투입 모습. 사진=나시오날 인스타그램 공식계정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전 국가대표 공격수 석현준(23·CD 나시오날)이 21일(이하 한국시간) SC 브라가와의 2014-15 포르투갈 1부리그 5라운드 홈경기(1-1무)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리그 전 경기 출전이자 이번 시즌 7경기 만에 교체 없이 끝까지 뛰었다. 시즌 2호 골에는 실패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나시오날은 후반 11분 선제골을 넣었으나 정규시간 종료 7분을 남기고 동점을 허용했다. 이번 무승부로 리그 1승 1무 3패이자 시즌 7전 1승 1무 5패가 됐다. 디나모 민스크와의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2전 전패로 탈락했다. 민스크는 2013시즌 벨라루스 1부리그 3위 팀이다.
나시오날이 속한 포르투갈프로축구는 18일 현재 55.549점으로 유럽축구연맹 리그 순위 5위에 올라있다. 1~4위는 스페인(84.142점)-잉글랜드(70.820점)-독일(67.415점)-이탈리아(55.676점) 순이다.
석현준은 이번 시즌 팀의 모든 경기에 나왔다. FC 아로카와의 리그 3라운드 홈경기(2-0승)에서 추가 골을 넣으며 시즌 첫 득점을 올렸다. 경기당 58.3분을 뛰었고 90분당 0.22골이다. 나시오날에는 지난 7월 1일 입단했다. FC 흐로닝언(28경기 5골 1도움)과 CS 마리티무(14경기 4골), AFC 아약스(6경기)에서도 활약했다.
국가대표로는 2010년 9월 7일 이란과의 홈 평가전(0-1패)에서 처음이자 현재까지 마지막 A매치를 경험했다. 20세 이하 대표로 5경기에 나와 1골을 넣었고 23세 이하 대표로는 1경기에 나왔으나 득점은 없었다.
나시오날은 최근 1무 1패로 2경기 연속 무승이다. 비토리아 FC와의 29일 오전 0시 리그 6라운드 원정에서 무승 탈출을 꾀한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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