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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나탈리 콜, 감동적인 재기 사연
입력 2014-09-21 11:1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팝가수 나탈리 콜과 냇 킹 콜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21일 오전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감동의 재회' 편이 방송됐다.
1951년 '언포게터블'를 발표하자마자 빌보드 차트를 점령하며 인기를 얻은 가수 냇 킹 콜. 유명 가수가 된 냇 킹 콜은 나탈리 콜이 15살이 되던 해 폐암 선고를 받고 수술을 받다가 사망했다.
나탈리 콜은 아버지의 빈자리로 힘들어 했지만, 아버지를 위해 가수로 성공하고자 노력했다.

스스로의 힘으로 성공하기 위해 노력한 그는 1975년 싱글 데뷔곡 '디스 윌 비'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지만, 아버지 덕테 스타가 됐다는 시선을 받고, 급기야 마약에 손댔다.
음반사는 마약 중독 물의를 빚은 나탈리콜과 재계약을 거부해 긴 공백기를 가졌다.
이후 나탈리 콜은 1991년 창고를 정리하던 중 우연히 어린 시절 사진 뒷면에 적힌 아버지의 응원 메시지를 보고 다시 노래를 시작했다.
그는 아버지 목소리에 자신의 목소리를 입혀 음반 '언포게터블-위드 러브'를 발매했다. 발매 후 빌보드 차트를 석권했고, 그래미 어워드에서 6개 부문 수상해 재기에 성공했다.
나탈리 콜은 그래미 어워드 무대에서 아버지 영상과 함께 감동의 듀엣곡을 선사했다. 이 무대는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았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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