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주가 최고치 행진..."추가상승에 무게"
입력 2007-04-16 18:52  | 수정 2007-04-16 20:32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계속해서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어느 정도 조정은 있겠지만 시장 분위기를 감안할 때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전망합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근 주식시장은 거침없는 질주를 하고 있습니다.

조정은 얕게, 상승폭은 크게 나타나는 전형적인 강세장의 모습을 보이면서 주가가 단숨에 1530선을 넘어섰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상승 흐름은 어디까지 이어질까?

현대와 메리츠, NH 등 많은 증권사들은 추가 상승쪽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 임정석 / NH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2006년 이후 박스권을 상향 돌파한 상태다. 기업이익과 경기가 저점을 통과하면서 상승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기 시작했기 때문에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고 1600P까지도 상승 가능하다."

조정이 있어도 폭은 크지 않을 것이며 상승추세도 살아있다는 것입니다.


대우증권은 1550선까지는 상승한 뒤 그 이후에 조정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인터뷰 : 김성주 /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 -"이번 단기 고점은 현재 수준에서 1%내지 2%정도, 지난해 1월과 5월의 고점을 잇는 1550~1560P가 단기적인 조정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대신과 우리증권 등 일부 증권사들은 과열권 진입과 펀드 환매, 중국 긴축 가능성 등을 들며 한 두 주 정도의 조정 가능성을 염두해둬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과열 논란 속에서도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는 주식시장의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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