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인천 AG] 한국 유도, AG 첫날 노골드
입력 2014-09-20 18:27 
20일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유도 여자 48Kg급 정보경이 4강에서 몽골리아에 누르기 한판으로 패하며 아쉽게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사진(인천)=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효자종목인 유도가 아시안게임 첫날 모두 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2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유도 첫 날에 한국은 남자 60㎏급 김원진(용인대) 66㎏급 최광현(하이원)과 여자 48㎏급 정보경(안산시청) 52㎏급 정은정(충북도청) 등 경량급 간판선수들이 출전했지만 금백을 뚫지 못했다.
남자 경량급 유도의 희망 김원진은 남자 60㎏급 8강에서 도루 시시메(22·일본)에게 절반을 내주며 패했다. 최광현은 66㎏급 16강에서 다카조 도모후미(23·일본)에게 한판으로 무릎을 꿇었다.
믿었던 여자 유도도 아쉬움을 남겼다. 기대를 모았던 정보경은 열린 뭉크밧 우란체체그(24·몽골)와의 48㎏급 준결승에서 누르기 한판패를 당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정보경은 16강에서 레옹 시우 푸(31·마카오)를 업어치기 한판으로 물리쳤고, 이어 열린 8강에서도 김설미(24·북한)에게 유효 2개로 승리, 기세를 올렸다. 준결승에서도 우란체체그를 맞아 업어치기를 시도하며 적극적으로 공격했지만, 결국 체력이 떨어지면서 막판 누르기를 허용했고 한판패를 당하고 말았다.
여자 52㎏급의 정은정은 8강에서 굴바담 바바무라토바(23·투르크메니스탄)에게 업어치기 유효패를 당했다
[jcan1231@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