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휴먼다큐’ 이광기 “아들 떠나보낸 후 욕심이 사라져” 뭉클 고백
입력 2014-09-20 18:13 
‘휴먼다큐 이광기가 신종플루로 먼저 하늘로 떠난 아들 석규의 이야기를 전했다.
20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휴먼다큐)에서는 배우 이광기의 가족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이광기는 준서가 태어나기 전만 해도 중요한 걸 잃어버리니까 아무것도 욕심이 안 생기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 석규가 천국 가기 전에는 아빠만 찾았다. 내가 새벽 3시에 들어와도 끌고 가서 같이 자야 한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한 번은 꿈을 꿨다. 그때 너무 아름다운 곳에 있는 아이(석규)를 봤다. 그걸 아내한테 얘기했다. 아들 잘 있다고”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3년 후 이들에게 선물 같은 아이 준서가 태어났다. 이광기의 아내 박지영 씨는 석규는 늘 우리와 함께 있다. 그래서 가족 사진을 만들 때 석규의 빈자리를 보이고 싶지 않았다. 석규의 예쁜 사진을 합성해서 다섯명의 가족을 만들어달라고 했다”면서 화목한 가족 사진을 공개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휴먼다큐 이광기, 안타깝다” 휴먼다큐 이광기, 찡해” 휴먼다큐 이광기, 석규 천국에서 잘 있을 거에요” 휴먼다큐 이광기, 아들 위해서라도 잘 살아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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