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근혜 "모든 규제 원점 재검토"
입력 2007-04-16 15:02  | 수정 2007-04-16 18:17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이번에는 강력한 규제완화 정책을 내놨습니다.
존재 이유가 없는 규제를 모두 풀겠다는 것으로, 지방정부에 과감하게 규제 권한을 이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근혜 전 대표가 모든 규제를 제로 베이스에서 다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도시용지의 비중을 2배로 늘리는 토지규제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박근혜 / 전 한나라당 대표
-"국가가 농지를 개발해 산업단지 뿐만 아니라 물류·유통단지, 테마파크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록 만들어야 한다."

한미 FTA로 피해가 예상되는 농촌에 다양한 경제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일석이조의 포석입니다.

또 중앙정부의 규제 권한을 지방자치단체로 대폭 이양해 지역발전의 활로를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박근혜 / 전 한나라당 대표
-"예컨데 고교평준화와 같은 교육규제도 지방 스스로 주민의 의사에 따라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중앙정부는 손을 떼겠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해외 순방 직후 곧바로 대전으로 지원유세에 나서는 등 당심 잡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당 기여도 측면에서 박 전 대표에 많이 뒤지는 점을 감안해 이번 선거에서 이를 만회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 한성원 / 기자
-"'경제'와 '당심'. 상대 후보의 경쟁 우위를 공략하려는 두 후보의 엇갈린 행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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