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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사격 10m 공기권총 단체전, 2연패 실패…4위에 그쳐
입력 2014-09-20 09:36  | 수정 2014-09-20 11:12
여자사격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한국이 4위에 그치며 메달획득에 실패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여자사격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2014 인천 아시아게임 첫 금메달의 영광은 중국으로 돌아갔다.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했던 사격 여자 권총 대표팀은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김장미(22·우리은행)-오민경(28·IBK기업은행)-정지혜(25·부산시청)로 구성된 한국은 20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1200점 만점 중 총점 1140점을 쏴, 4위에 그쳤다.
한국은 동메달을 딴 몽골과 동점을 이뤘으나 명중 수에서 29-35로 뒤져 메달을 따지 못했다.
김장미는 1시리즈에서 94점(만점 100점)을 쏘며 부진했고, 2시리즈부터는 컨디션을 회복해 384점으로 전체 1위에 올랐다. 정지혜도 384점을 지만 오민경이 372점에 그치면서 메달 획득엔 실패했다.
한국은 이 대회 첫 금이자 이 종목 2연패를 노렸으나 실패했다. 대회 첫 금메달의 영광은 1146점을 쏜 중국에 돌아갔다. 은메달은 1141점을 기록한 대만이 차지했다.
출전선수 52명 중 1위와 2위를 차지한 김장미와 정지혜는 상위 8명이 출전하는 개인전 결선에 올랐다.
[evelyn100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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