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짝퉁상품 급증...100일동안 집중단속
입력 2007-04-16 14:17  | 수정 2007-04-16 17:26
정부가 대대적인 짝퉁상품 단속에 나섰습니다.
최근 중국산 등 짝퉁상품의 증가로 국내 기업들의 피해가 늘고 국제적 위상이 추락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종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근 짝퉁상품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올들어 1월과 2월 두달동안 관세청이 적발한 짝퉁상품은 모두 120건으로 지난해 같은 같은 기간에 비해 두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에따라 관세청이 대대적인 짝퉁단속에 들어갑니다.

인터뷰 : 이대복 관세청 조사감시국장
- "금번 집중단속은 16일부터 100일간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되며 그간의 단속활동을 통해 조사역량을 인정받은 전문인력으로 57개 전담조사팀을 구성 단속에 투입합니다."

올해 적발된 짝퉁상품 가운데 중국산이 85%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금액으로도 77%를 기록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의류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핸드백과 시계류로 이들 세개종목이 전체의 86%를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 박종진 기자
- "이처럼 중국산 짝퉁이 우리나라에서 판을 치게 되면 국내 기업의 피해는 물론이고 국제적으로 지적재산권보호 최우수국가의 평가를 받지 못해 국가적으로 큰 손실입니다."

앞으로 관세청은 환적 통과화물과 국제우편물을 집중단속해 해외 현지 기업의 지적재산권을 보호하는 등 국제적 위상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범국민 캠페인과 전시회를 개최해 짝퉁상품의 폐해를 널리 알리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박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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