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술 소비 다시 증가...성인 1인당 소주 72병
입력 2007-04-16 13:57  | 수정 2007-04-16 15:48
지난해 술 소비량이 다시 늘었다고 합니다.
와인 소비가 급격히 늘어난 가운데 양주 소비는 줄었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천상철 기자!!!

(네. 국세청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2005년엔 술 소비가 줄었는데. 지난해엔 다시 늘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주류 출고량은 316만㎘로 전년의 309만㎘보다 2.4% 증가했습니다.

지난 2005년에는 웰빙바람을 타고 술 소비가 사상 처음으로 줄었는데, 지난해엔 여성 음주인구가 늘어난데다, 저도주 보급이 늘면서 다시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주종별로는 소주와 맥주, 와인, 막걸리의 소비량이 늘고 양주와 약주 소비는 줄었습니다.


19세이상 성인 1명당 마신 맥주(640㎖ 기준)는 연간 79.79병, 소주(360㎖)는 72.42병, 위스키(500㎖)는 1.71병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와인의 경우는 2만7천㎘로 8.7% 늘어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는데요.

이는 4년전보다 56% 증가한 것입니다.

특히 칠레, 프랑스 등 외국산 와인의 수입이 급증하면서 국내 와인시장의 80%를 외국산이 차지했습니다.

한편 와인과 같은 과실주나 약주에 붙는 주세는 30%이며, 맥주나 소주는 출고가의 무려 72%가 세금입니다.

지금까지 국세청에서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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