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풍 `풍웡`, 필리핀서 북상 中…21일 밤부터 `남해안 간접영향`
입력 2014-09-19 11:45  | 수정 2014-09-20 12:07

'태풍'
서태평양에 위치한 필리핀 해상에서 제16호 태풍 '풍웡'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일 기상청은 오는 21일 밤부터는 태풍 '풍웡'의 직간접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 것이라고 밝혔다.
태풍 '풍웡'은 이날 오로라 주의 카시구란 동쪽 172km 해상까지 진출, 오는 21일 대만으로 향할 것으로 보이며 우리나라도 간접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앞서 필리핀 기상당국은 태풍 '풍웡'이 필리핀 북부 루손섬을 향해 접근함에 따라 4개 주에 태풍 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당국은 태풍 풍웡이 이날 오전 8시 루손섬 남동부 카탄두아네스주의 주도 비라크에서 동쪽으로 477㎞ 떨어진 해상에 진출했으며 시속 24㎞로 서북서진하는 것으로 관측됐다고 전했다.
한편 루손섬 일대에는 지난 14일 태풍 '갈매기'가 상륙, 78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수많은 농경지가 침수됐다.
태풍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태풍, 무사히 지나갔으면" "태풍, 지난 14일에도 상륙했었구나" "태풍, 태풍주의보 발령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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