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윌리엄 영 왕자, 애인과 결별
입력 2007-04-16 11:07  | 수정 2007-04-16 11:07
해외 화제 순서입니다.
영국의 왕위 계승 서열 2위인 윌리엄 왕자가 지난 4년간 사귀어 온 여자친구와 끝내 헤어졌습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들을 주장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윌리엄 왕자가 여자친구 케이트 미들턴과 공식적으로 결별했습니다.


영국 일간 '선' 지는 결별 소식을 처음 보도하면서 주위에서 두 사람에게 가해진 압력과 왕자의 진로 문제가 결별 이유라고 보도했습니다.

결별의 이유에 대한 해석이 분분한 가운데 타블로이드지 '뉴스 오브 더 월드'는 왕가의 비밀 모임에서 결별이 결정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조부모인 엘리자베스 2세와 필립 공이 손자에게 서두르지 말 것을 조언했고 화려한 왕실 결혼을 곧 보게 될 것을 기대했던 영국인들의 바람은 당분간 미뤄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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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FA컵 준결승, 첼시가 블랙번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구장인 올드 트레포드에서 격돌했습니다.

전반 17분 첼시의 프랭크 렘퍼드가 골키퍼와 맞선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로 연결시켰습니다.

블랙번의 반격도 만만치 않아, 후반 들어 얻은 프리킥을 제임스 로버츠가 살짝 각도만 바꾸는 감각적인 슛으로 동점골을 만들었습니다.

연장전에 접어든 양팀, 연장 후반 4분 첼시의 숀 라이트 필립스가 왼편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혼전 중에 미하엘 발라크가 밀어 넣으며 긴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첼시는 이로써 왓포드를 4-1로 격파하고 결승에 진출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다음달 19일 웸블리 경기장에서 대망의 FA컵 패권을 놓고 격돌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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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닉 호 참사 95주년을 기해 배에 탑승했던 승객 1천 5백 여명의 명단이 온라인 상에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명단에는 미국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부푼 꿈을 안고 배를 탔던 수많은 이들의 비극적인 이름과 연령, 그리고 직업이 올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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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베이징 올림픽의 입장권의 예매가 시작됐습니다.

조직위원회는 입장권의 모습을 공개하며1차 예매에서 각국 올림픽 조직위원회를 통해 개폐막식과 경기 입장권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는 2016년 하계 올림픽 후보로 시카고 시가 LA를 누르고 미국의 후보 도시로 선정됐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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