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러시아, 반푸틴 시위 열기 고조
입력 2007-04-16 00:47  | 수정 2007-04-16 08:24
러시아의 모스크바와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지난 주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려, 경찰과 시위대가 충돌하고 야당 지도자가 체포되는 등 반푸틴 열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어제 상트 페테르부르크 중심부 한 광장에서는 약 3천명이 참가한 가운데 반푸틴 집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집회는 비록 당국의 허가를 받았지만 영국에 망명중인 반정부 재벌 보리스 베레조프스키가 최근 "러시아에서 혁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발언함에 따라 경찰 헬기가 집회장 상공을 순회하는 등 경찰의 삼엄한 경계속에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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