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디지털대성에 대해 외형 확대와 수익성 확보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고 기대 배당수익률도 높은 편이라며 안정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준근 신한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디지털대성의 최근 연평균 영업이익 증가율은 47%로 EBS 수능 연계 강화, 학생수 감소 등으로 여타 교육업체들이 부진한 실적을 기록 중인 점을 감안하면 두드러진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은 첫째 인수합병을 통한 온라인 부문 외형 확대"라며 "디지털대성은 지난 2010년 대성마이맥 합병, 2011년 티치미 인수, 2012년 비상에듀를 인수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둘째는 수익성 개선으로 온라인 매출비중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 저수익 사업인 교육 프랜차이즈 사업 축소가 주요 요인"이라며 "입시설명회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이미 진행하고 있어 외형 성장에 따른 추가적인 판관비 증가도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배당에 대해선 "높은 배당수익률이 기대되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전년도 주당 배당금(120원), 배당성향(48%) 유지시 기대 가능한 배당수익률은 3.2~4.9%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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