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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체육상 포함' 북한 선수단 본진 입국
입력 2014-09-17 07:00  | 수정 2014-09-17 08:25
【 앵커멘트 】
북한 선수단 본진 87명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인천 아시안게임 참가를 위해 입국했는데요.
최고위급 간부들까지 함께 왔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의 장관급인 김영훈 체육상이 임원들을 이끌고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박근혜 정부 들어 남한을 찾은 북한의 최고위급 간부.

이번이 국제 스포츠 무대 데뷔전으로 남·북한 체육 교류의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곧이어 체조와 사격, 역도 선수 등 87명의 북한 선수단 본진이 속속 입국장을 나섭니다.


하지만 지난주 축구 대표팀 등 선발대가 왔을 때와 달리 모두 굳은 표정.

(안녕하세요. 한 말씀 해주세요.)….

앞으로 3차례에 걸쳐 추가 입국하는 북한 선수단은 인천 구월동 선수촌으로 이동해 여장을 풀었습니다.

우리 선수단 본진도 선수촌에 짐을 풀고 5회 연속 종합 2위 달성을 위한 각오를 다졌습니다.

▶ 인터뷰 : 박순호 / 선수단장
- "이번에 저희의 목표는 금메달을 100개입니다. 100개 목표를 해서 90개를 넘기는 것을 목표로 해서…."

남·북한을 포함한 45억 아시아인의 축제, 이제 이틀 앞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박세준·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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