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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송해, 영화 같은 삶 고백…"6·25 전쟁 때문에 가족과 생이별"
입력 2014-09-15 22:22 
'힐링캠프' '송해' / 사진= KBS 제공
'힐링캠프' 송해, 영화 같은 삶 고백…"6·25 전쟁 때문에 가족과 생이별"

'힐링캠프' '송해'

'힐링캠프' 송해가 한 편의 영화 같은 자신의 삶을 고백했습니다.

최근 진행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는 국민 시지르 제2탄으로 꾸며져 송해가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이날 '힐링캠프' 녹화에서 송해는 6·25 한국 전쟁 당시 하루 아침에 가족과 생이별한 사실을 밝혔습니다.

송해는 당시를 떠올리며 "아버지, 누이동생도 못 만나고 어머니만 보고 나왔다. 어머니가 '이번에는 조심해라'라고 한 게 마지막 모습이었다"고 말해 모두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1927년 황해도 재령에서 태어난 송해는 이후 목숨을 걸고 부산으로 피난을 가는 배 위에서 본명인 송복희에서 송해로 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송해는 남으로 피난 와 곧바로 입대했고 전보를 치는 무선 통신병으로 복무했습니다.

특히 그는 "1953년 7월 27일 밤 10시를 기해서 모든 전선의 전투를 중단한다"는 6·25 전쟁 휴전전보를 자신이 직접 쳤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송해의 자세한 이야기는 15일 밤 11시 15분 방송되는 '힐링캠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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