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9세 소녀 '뇌 먹는' 파울러자유아메바 감염…끝내 '숨져'
입력 2014-09-15 21:06 
'파울러자유아메바' /사진=MBC

'파울러자유아메바' '파울러자유아메바' '파울러자유아메바'

미국의 9세 소녀가 파울러자유아메바(네글레리아 파울러리·Naegleria fowleri) 기생충에 감염돼 숨졌습니다.

미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 캔자스 주에 거주하던 9세 소녀 할리 유스트(Hally Yust)가 일명 '뇌 먹는 아메바' 파울러자유아메바에 감염돼 지난 9일 사망했습니다.

파울러자유아메바란 '뇌 먹는 아메바'로 불리며 강이나 호수에서 번식하다 코를 통해 사람의 몸 속에 침투합니다.

콧속으로 침투한 파울러자유아메바는 후각신경이 드나드는 통로로 뇌에 들어가 뇌세포를 잡아먹어 뇌수막염을 일으키고 눈에 침투해 각막염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특별한 치료약도 없어 한 번 감염될 경우 치사율도 매우 높은 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울러자유아메바란 끔찍한 기생충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강이나 호수 등 민물에서 수영할 때 '코마개'를 착용해 침투를 막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합니다.

'파울러자유아메바' '파울러자유아메바' '파울러자유아메바'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