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숨죽이던 '창조경제'…대통령 고향서 본격 시동
입력 2014-09-15 19:41  | 수정 2014-09-15 21:39
【 앵커멘트 】
"도대체 '창조경제'가 뭐냐?" 정부 출범부터 끊임없이 쏟아지던 질문이었는데요.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구체적인 답을 내놨습니다.
바로, 자신의 고향이자 정치 텃밭인 대구에서였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 SYNC : 박근혜 / 당시 새누리당 대선 후보 (2012년 9월 28일)
- "지금은 어떻게 보면 창조경제가 필요한 시기라고 봅니다."

대선 후보 시절, 고향 대구에서 '창조경제'를 처음으로 언급한 박 대통령.

하지만, 줄곧 무슨 개념인지 모르겠다는 비판에 시달려 왔습니다.

2년 만에 박 대통령은 역시 대구에서 정부와 대기업, 지자체가 함께 참여하는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해 혁신센터를 통한 창조경제 구현 방안을 설명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창의성과 아이디어 하나만 가지고도 누구나 도전할 수 있고 성공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대구 벤처·중소기업인, 지역 전문대학생들과 잇달아 만나 지역 창조경제 생태계가 조속히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서는 추격형 경제 패러다임의 한계를 넘어서 창조경제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경제 살리기의 정책 수단으로 '규제 개혁'을 강조했던 박 대통령은 오늘 행사를 기점으로 하반기 경제정책 초점을 '창조경제'에 맞출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 김병문·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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