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 등 대기업, 지역 벤처 키운다
입력 2014-09-15 19:40  | 수정 2014-09-15 21:43
【 앵커멘트 】
이번에 설립되는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삼성 등 주요 대기업이 참여한다는 점이 눈길을 끕니다.
대기업이 지역 벤처기업의 멘토가 되어 자금과 마케팅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벌써부터 기대가 큽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구에 처음으로 조성되는 창조경제단지의 조감도입니다.

옛 제일모직 부지 11만㎡에 19개 동 규모로 건설되는데, 벤처·중소기업의 투자와 지원, 인재 교육이 이곳에서 동시에 이뤄집니다.

창의력과 아이디어밖에 없는 지역의 중소기업을 삼성이 1대1로 전담해 멘토 역할을 하는 방식입니다.

▶ 인터뷰 : 김지미 / 벤처 기업인
- "서로 활발한 교류를 통해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가 조성되는 것에 대해 아주 큰 기대가 됩니다."

이재용 부회장이 직접 나선 삼성그룹은 대구시와 200억 원의 투자펀드를 조성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대구 이외의 다른 16개 시·도에도 현대차 등 대기업이 하나씩 전담해 지원합니다.

서울은 CJ가 문화를 주제로, 인천은 한진이 항공을, 경기는 KT, 광주에는 현대자동차, 부산은 롯데가 혁신센터 구축을 주도합니다.

벤처기업의 아이디어와 대기업의 마케팅 자금능력이 합쳐지면서, 우리 경제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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