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1분기 실적이 바닥"
입력 2007-04-13 16:27  | 수정 2007-04-13 18:12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LCD 분야의 부진으로 1분기 실적이 악화됐지만 2분기부터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반도체 분야의 투자도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계속해서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반도체 실적 악화에 대해 삼성전자는 1분기 D램과 낸드플래시의 가격 하락이 예상보다 컸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2분기부터는 낸드플래시의 공급 부족으로 가격 상승이 계속되고 D램 출하량도 대폭 늘어날 전망이어서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진 / 삼성전자 상무
-"낸드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고, D램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2분기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실적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미국 오스틴 공장에 낸드플래시 생산라인을 증설해 내년 이후 수요 급증에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LCD도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판매량도 늘어날 전망이어서 하반기에는 실적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8세대 제품의 조기 양산도 원가 경쟁력을 높여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분기 기준 사상 최대 판매량을 경신한 정보통신분야는 중국 등 신흥시장에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해 판매량을 지속적으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이명진 / 삼성전자 상무
-"올해 1억 3천3백만대를 목표로 잡았는데, 그이상 1억 5천만대까지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실적악화를 이유로 반도체 등에 대한 투자를 축소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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