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진중권, 성추행 논란 박희태에 "원래 치한들이 그래" 일침
입력 2014-09-15 18:56  | 수정 2014-09-16 19:08

'진중권 박희태'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여성 캐디를 성추행한 의혹을 받는 박희태 전 국회의장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진중권 교수는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휴, 전 국회의장씩이나 하신 분이. 쩌는 국격"이라는 글을 올렸다.
진 교수는 이 글과 함께 '박희태 전 국회의장 성추행 논란, 해명이 더 기가 막혀'라는 제목의 기사 링크를 게재했다.
그는 이어 "손으로 가슴을 찌르기만 했다? 원래 대부분의 치한들이 그래요"라며 "손으로 엉덩이를 만지기만 하고 손으로 허벅지를 더듬기만 하고…그리고 그게 다 귀여워서 그러는 거죠"라고 비판했다.

앞서 박희태 전 의장은 지난 11일 강원도의 한 골프장에서 23살의 여성 캐디를 성추행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사건은 박희태 전 의장과 동행했던 캐디 A씨가 지난 12일 원주경찰서를 방문해 박 전 의장이 골프를 치는 도중 자신의 신체를 만졌다고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이에 박 전 의장은 자신이 딸만 둘이라며 손녀같이 귀여워서 표현한 것뿐이라고 성추행 혐의를 부인했다.
진중권 박희태 일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중권 박희태 일침, 속이 시원하네" "진중권 박희태 일침, 전 국회의장이 성추행 논란이라니 부끄럽다" "진중권 박희태 일침, 어떻게 대응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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