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삼성전자 실적 쇼크로 주가 '출렁'
입력 2007-04-13 16:12  | 수정 2007-04-13 18:12
주가가 삼성전자의 실적 충격으로 사흘만에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12일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오늘(13일)의 마감시황,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스피 지수가 삼성전자의 실적 충격 소식에 하락 반전했습니다.

3천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매물과 삼성전자의 실적 쇼크로 한때 10 포인트 이상 빠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4천억원 가까이 순매수에 나서면서 하락폭을 대부분 만회했습니다.

결국 코스피 지수는 4.83포인트 하락한 1520.7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부진한 실적을 내놓은 삼성전자는 한때 60만원대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외국인 매수로 낙폭을 줄이면서, 0.5% 떨어지는데 그쳤고, LG필립스LCD는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국민은행과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이 1% 넘게 하락했고, 포스코는 긍정적인 평가에도 불구하고 나흘째 하락했습니다.

한국전력과 현대중공업 현대차 등 지수관련 대형주들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오늘(13일) 시장의 관심사는 역시 삼성전자 실적이었습니다.

삼성전자가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충격으로 다가왔지만 주가는 예상밖으로 크게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하반기 기대감 때문이었습니다.

2분기 이후 반도체와 LCD 가격안정, 판매증가 등으로 실적호전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4.03 포인트 상승한 685.22로, 12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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