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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해적’ 흥행 덕분에 극장 관객 수+매출액 ‘대폭 증가’
입력 2014-09-15 17:58 
사진=포스터
[MBN스타 여수정 기자] 3217만 명이 2014년 8월 극장가를 찾았고, 영화 ‘명량 ‘해적-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의 흥행으로 한국영화 극장 관객 수 및 매출액이 대폭 증가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가 올린 2014년 8월 한국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2014년 8월 전체영화 관객 수는 3217만 명, 총 극장 매출액 249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관객 수는 303만 명, 매출액은 442억 원 증가했다.

‘명량 ‘해적의 흥행으로 한국영화 극장 관객 수 및 매출액은 각각 2506만 명, 194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0만 명, 379억 원 대폭 증가해 월별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영화 극장 관객 수와 매출액은 각각 711만 명, 557억 원으로 관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7만 명 감소했으며 극장 매출액은 63억 원이 증가했다.

또한 2014년 8월 전체흥행순위 10위에 한국영화 4편이 랭크 돼 눈길을 끈다. 8월 기준 1552만 명을 동원하며 ‘명량이 1위에, 702만 명의 관객을 모은 ‘해적이 2위에 올랐다. 미국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 2가 146만 명으로 3위, 145만 명을 동원한 봉준호 감독 제작의 ‘해무가 4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118만 명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명량 ‘드래곤 길들이기 2 ‘명탐정 코난-이차원의 저격수 등 7편을 배급하며 총 관객 수 1771만 명을 동원한 씨제이이앤엠(주)이 관객 점유율 55.2%를 차지하여 1위를 기록했다. ‘해적 ‘익스펜더블 3 ‘터키 등 5.5편(공동배급 포함)을 배급한 롯데쇼핑(주)롯데엔터테인먼트가 총 관객 727만 명, 22.6%의 관객 점유율로 2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등 5편을 배급한 소니픽쳐스릴리징월트디즈니스튜디오스코리아(주)는 156만 명, 관객 점유율 4.9%로 3위에, 145만 명을 동원한 ‘해무 등 2편을 배급한 ㈜넥스트엔터테인먼트(NEW)가 관객 점유율 4.5%로 4위, ‘군도-민란의 시대 등 4편을 배급한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는 2.6%의 관객 점유율로 5위를 차지했다.

다양성 영화에는 음악을 소재로 한 존 카니 감독의 ‘비긴 어게인이 8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프랑스영화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이 9만7000명으로 2위, 일본영화 ‘동경가족이 2만7000명으로 3위, 소피마르소 주연의 프랑스영화 ‘어떤 만남은 2만 3000명으로 4위, 미국영화 ‘프란시스 하는 2만1000명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외국영화의 강세 속에서 한국영화는 2편이 상위 10위에 랭크됐다. 1만5000명의 관객을 동원한 ‘족구왕이 6위를, 1만5000명을 동원한 애니메이션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이 7위를 차지했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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