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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벙언 측근’ 탤런트 전양자, 횡령-배임 혐의 모두 인정 “참작해달라”
입력 2014-09-15 17:10 
사진=전양자
유병언의 측근이자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기소된 구원파 연예인 전양자가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전양자는 15일 인천지법 형사12부(이재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 측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 기존의 대표 이사들이 해오던 일을 이어서 했고 횡령이나 배임 행위를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은 점을 참작해 달라”고 밝혔다.
전양자는 유 전 회장 일가 계열사인 노른자 쇼핑과 국제영상 대표이면서, 구원파의 본산인 금수원 대표도 맡고 있다. 지난 2009년 6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호미영농조합 등에 컨설팅비용 명목으로 3억5000만 원을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2009년 3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뱅크오브더아이디어에 상표권 관리 위탁 수수료 명목으로 8900만 원을 지급해 회삿돈을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양자는 지난 5월 검찰에 첫 소환조사를 받을 당시 횡령 의혹에 대해 전혀 아니다”라고 부인한 바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유병언 측근 탤런트 전양자, 결국은 인정했네” 유병언 측근 탤런트 전양자, 절대 아니라더니” 유병언 측근 탤런트 전양자, 이럴 줄 알았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전양자의 다음 재판은 오는 29일 오전 10시40분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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