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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탑 리키 “스무살 된 후 영화관 자주 가…‘19금’ 영화도”
입력 2014-09-15 16:2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그룹 틴탑이 한층 성숙해져 돌아왔다. 데뷔 당시 평균연령 최연소 아이돌이던 이들도 어느덧 전원이 ‘성인이 됐다. 올해 스무살 이 된 멤버들의 포부(?)는 소박하면서도 남달랐다.
틴탑은 15일 오후 서울 합정동 롯데카드아트센터에서 새 앨범 ‘틴탑 엑시토(TEEN TOP EXITO)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컴백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틴탑의 컴백은 2013년 가을을 뜨겁게 달군 ‘장난 아냐 이후 약 1년 만. 멤버 전원이 성인이 된 만큼 어느 때보다 보다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가 드러난다.
타이틀곡 ‘쉽지 않아. 짙은 감성과 세련미가 돋보이는 그루브한 R&B 리듬의 댄스곡으로, 기존 틴탑을 대변한 빠른 템포의 리듬, 눈 뗄 수 없는 칼군무를 벗어나 한층 성숙해진 감성이 인상적이다.

지난 1년간 틴탑에게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리더 캡은 모두가 성인이 되다 보니 무대를 할 때 많이 여유로워졌고, 월드투어를 통해 더 많은 경험을 쌓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한 준비를 많이 했다. 이전과 다르게 ‘남자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앨범을 준비하면서 ‘쉽지 않았던 일에 대해 천지는 멤버 모두 스무 살이 넘었기 때문에, 노래 찾는 게 쉽지 않았다. 어떤 곡으로 돌아와야 할지 결정하는 게 가장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스무 살. 하고 싶은 게 많을 이들의 꿈은 무엇일까. 니엘과 천지는 막내들과는 다 같이 모여서 술을 한 번도 못 먹어봤다”며 ‘전원 음주의 꿈을 드러냈다. 창조는 여섯 명이 다 같이 술을 마시며 대화를 나눠본 적이 없다”며 형들의 의견에 동조했다.
그런가하면 리키는 성인이 돼서 한 일은 영화를 보러 많이 간 것”이라며 자유롭게 19세 영화를 볼 수 있어서 영화관을 많이 갔다. 앞으로 멤버들과도 함께 많이 가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틴탑의 새 앨범 ‘틴탑 엑시토는 최강 작곡팀 블랙아이드 필승(최규성, Rado)이 프로듀싱을 맡은 앨범으로, 타이틀곡 ‘쉽지 않아를 비롯해 ‘혼자 사니?, ‘울어, ‘지독하다, ‘리모콘 및 멤버 엘조의 자작곡 ‘Love U 등 6곡이 수록됐다.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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