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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그녀’ 정지훈 “연예인-소속사, 시간 갈수록 관계 나빠져”
입력 2014-09-15 16:26 
사진=이현지 기자
[MBN스타 유지혜 기자] 정지훈이 ‘내그녀로 연예인이라는 직업에 대한 편견을 깨겠다고 다짐했다.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 홀에서는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이하 ‘내그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박형기 PD, 배우 정지훈(비), 정수정(크리스탈), 차예련, 김명수(엘), 박영규, 해령, 김진우가 참석했다.

이날 정지훈은 ‘내그녀는 동화 같은 드라마”라며 4년 만의 복귀작으로 ‘내그녀를 선택한 이유는 요즘 갈등 구조의 수위가 높은 드라마들이 많은데, 그런 것들은 되도록 피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에 덧붙여 그는 이 드라마를 읽으면서 연예인이라는 직업에 대한 편견을 깰 수 있을 것이란 느낌이 들었다”고 드라마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정지훈은 대중들은 돈을 많이 벌고, 편한 직업처럼 보이는데 왜 저런 갈등이 일어날까에 대해 굉장히 설득력 있는 이야기들이 나온다”며 이 드라마는 밝은 드라마인 척 하지만, 사실은 정극”이라고 드라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 김명수가 맡은 역할인 시우와 나는 아티스트와 대표의 관계로 등장한다. 아시다시피, 아티스트와 대표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관계가 좋지 않다”며 이런 것들이 사실적으로 표현되는 것이 재밌었다”고 말해 극의 사실감이 높다는 것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지훈은 그렇다고 제가 (과거 소속사 대표였던)박진영과 사이가 안 좋은 것은 아니다”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내그녀는 가요계를 무대로 상처투성이 청춘 남녀들이 음악을 통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진실한 사랑을 키워가는 로맨스 드라마로, 오는 17일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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