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광수 돈거래 포착 혐의, 여배우 H·CJ E&M 연루
입력 2014-09-15 16:06  | 수정 2014-09-16 16:08

'김광수 돈거래 포착'
김광수 코어콘텐츠미디어 대표가 돈거래 포착 혐의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광수 대표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광장 이종석 변호사는 15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보도되고 있는 여배우와 수상한 돈거래가 있다는 보도는 정상적으로 뮤직비디오 출연료를 지급한 부분을 과장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법무법인 측은 "김광수 대표는 H기획사의 요청으로 H기획사에 소속된 가수 K의 정규앨범 2장과 싱글앨범 1장을 제작했고 이 과정에서 뮤직비디오 5편을 촬영했다"며 "앨범 작사·작곡·녹음진행·촬영비 등 위 앨범 및 뮤직비디오 제작에 필요한 제작비는 H기획사로부터 지급받았고 해당 금원은 모두 배우 출연료 등 제작비로 모두 정상적으로 지급되었음을 알려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보도되고 있는 여배우와 수상한 돈거래가 있다는 보도는 정상적으로 뮤직비디오 출연료를 지급한 부분을 과장한 것이며 김광수 대표가 기소됐다는 보도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한 매체는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가 김광진 전 현대스위스저축은행 회장이 아들 김종욱의 가수 데뷔 및 활동 자금으로 써달라며 건넨 40억 원 가운데 20억여 원을 유용한 혐의(사기 혐의)로 김광수 코어콘텐츠미디어 대표를 조사하던 중 수상한 흔적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검찰은 김광수 코어콘텐츠미디어 대표가 여배우 H 및 CJ그룹 계열사인 CJ E&M 등과 거액의 수상한 돈거래를 한 정황을 포착해 관련 계좌의 입출금 내역 등 조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코어콘텐츠미디어·CJ E&M·엠넷미디어 등 3곳의 자금 흐름을 집중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수 돈거래 포착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광수 돈거래 포착, 진실이 밝혀지길" "김광수 돈거래 포착, 수십억원이 오고갔네" "김광수 돈거래 포착, 연예계 비리 드러나는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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