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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탑, 이 가을 ‘남자’의 향기를 입고 돌아오다
입력 2014-09-15 15:5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1년 만에 컴백한 그룹 틴탑이 ‘남자의 향기로 가을 가요계를 물들일 전망이다.
틴탑은 15일 오후 서울 합정동 롯데카드아트센터에서 새 앨범 ‘틴탑 엑시토(TEEN TOP EXITO)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틴탑의 국내 무대 컴백은 ‘장난 아냐 이후 약 1년 만. 멤버 전원이 성인이 된 만큼 어느 때보다 보다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가 드러나는 앨범이다.
앨범명 ‘엑시토에 대해 엘조는 ‘엑시토는 스페인어로 좋은 결과, 성숙 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월드투어를 통해 좋은 성과를 보여드렸다 생각하며 1년 만의 컴백인 만큼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오고자 하는 마음으로 앨범 타이틀을 엑시토로 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1년간 틴탑에게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캡은 모두가 성인이 되다 보니 무대를 할 때 많이 여유로워졌고, 월드투어를 통해 더 많은 경험을 쌓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한 준비를 많이 했다. 이전과 다르게 남자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1년 만에 돌아온 틴탑의 새 타이틀곡은 ‘쉽지 않아. 짙은 감성과 세련미가 돋보이는 그루브한 R&B 리듬의 댄스곡으로, 사랑하는 여자와의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돌아오길 바라는 남자의 사랑을 노래한 곡이다.
그동안 들려준 빠른 템포의 리듬과 눈 뗄 수 없는 칼군무를 벗어나 한층 성숙해진 감성이 돋보인다. 전작 ‘장난 아냐와 180도 다른 분위기와 느낌이다.
이와 같은 변화에 대해 캡은 기존의 틴탑은 밝고 신나는 노래를 했었는데 이번에 바꿔서 나온 이유는, 우리가 모두 20대가 되기도 했고. 대중에게 늘 같은 모습보다는 여러 가지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생각이 있어서 분위기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려 한 것”이라고 말했다.
니엘은 전에는 경쾌하고 통통 튀는, 빠르고 경쾌한 느낌의 노래가 많았다면 이번 앨범에는 애절한 감성이 담긴 노래가 많다. 가을에 들으면 좋은 노래일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틴탑 엑시토는 최강 작곡팀 블랙아이드 필승(최규성, Rado)이 프로듀싱을 맡은 앨범으로, 타이틀곡 ‘쉽지 않아를 비롯해 ‘혼자 사니?, ‘울어, ‘지독하다, ‘리모콘 및 멤버 엘조의 자작곡 ‘Love U 등 6곡이 수록됐다.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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