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원·달러 환율, 하루만에 반등…1038원으로 마감
입력 2014-09-15 15:45 

원·달러 환율이 지난 금요일 조정을 받은 이후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038.0원으로 전 거래일인 12일 종가보다 2.7원 올랐다.
델톤 측은 "주말 동안 글로벌 달러 강세 기조는 주춤했지만 엔화 약세가 지속된 데다 주말 발표된 중국의 경제지표도 부진해 역외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이 1030원대 후반 수준으로 오른 것이 반등의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또 이번주 미국 연준 FOMC를 앞둔 경계감과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국민투표에 대한 우려도 가세, 전반적으로 위험회피 성향도 부각됐다.

이날 환율은 한 때 1042원 부근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고점에서 대기 중이던 수출업체 네고가 공급되면서 강보합 수준까지 되밀렸다.
델톤 측은 "글로벌 달러가 강세 기조인 가운데 중동과 우크라이나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도 지속돼 원·달러 환율은 추가 상승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타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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