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강병규, "게임은 끝났다"…이병헌 이지연 사건 겨냥 의혹
입력 2014-09-15 15:19  | 수정 2014-09-16 15:38

'강병규 이병헌 이지연'
강병규가 이병헌·이지연 사건을 겨냥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듯한 글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방송인 강병규는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그 동안 내 인생에서 있었던 많은 일들에 대한 나의 심정이 담긴 책이 완성될 즈음 마치 산타클로스 선물처럼 짜여진 각본처럼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다"며 "그런데 그 사건의 핵심인물이 내가 잘 아는 사람이었다니"라고 적었다.
그는 "그 사람의 입으로 사건의 시작과 끝을 전부 들어보니 나도 모르게 헛웃음이 나왔다"며 "이젠 내가 굳이 할 일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끝날 때까지 끝난건 아니라지만 게임은 끝났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병규는 지난 11일 이병헌과 이지연이 3개월 동안 교제했다는 기사를 자신의 트위터에 링크했다. 해당 기사는 이병헌의 음담패설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며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구속된 모델 이지연 측이 이병헌과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한 내용이다.

강병규는 그저 기사를 링크했을 뿐이지만 과거 이병헌과 악연으로 얽힌 강병규의 링크만으로도 큰 화제를 불러모으며 시선이 집중됐다.
앞서 강병규는 이병헌이 모델 이지연과 걸그룹 글램의 멤버 다희로부터 음담패설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는 협박과 함께 50억을 요구한 사건이 알려진 뒤 약 1년 7개월만에 SNS활동을 재개했다.
한편 강병규는 지난 2009년 이병헌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한 혐의와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 폭력 행사 혐의 등으로 징역 1년과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은 바 있다.
강병규 이병헌 이지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강병규 이병헌 이지연, 또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드나" "강병규 이병헌 이지연, 누가 진실일까" "강병규 이병헌 이지연, 진흙탕 싸움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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