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절기 탈모 예방법, 민간요법 따라하다간 '악화'…진정한 해결책은?
입력 2014-09-15 15:13 
환절기 탈모 예방법/ 사진=MBN
환절기 탈모 예방법, 민간요법 따라하다간 '악화'…진정한 해결책은?

'환절기 탈모 예방법'

환절기가 다가오며 '탈모 예방법'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가을철 환절기를 맞아 탈모 환자들은 평소보다 더 많이 빠지는 머리카락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가을철 탈모는 여름철 땀과 피지 분비로 스트레스를 받은 두피가 가을에 접어들면서 약해지기 때문에 발생하며 가을에는 탈모 고민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여름에 비해 20% 정도 증가합니다.

가을에는 남성호르몬이 많이 분비돼 DHT라는 물질로 바뀌는데, DHT는 모발의 생장을 억제하고 모근의 크기를 줄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도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있는데, 이것이 DHT로 바뀌게 되면 여성 역시 탈모가 일어나게 됩니다.

민간요법에 의존하면 오히려 상황이 더 나빠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소금을 문지르거나 식초나 마늘즙을 두피에 바른 경우도 있는데, 이럴 경우 자극성 피부염을 일으켜 탈모가 더 악화됩니다.

검은 콩이나 검은 깨 등은 모발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탈모를 억제하지는 못합니다.

환절기 심해지는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머리를 자주 감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카락의 노폐물과 불순물을 방치하면 이모근을 막아 더 심한 탈모를 유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남성호르몬 생성을 억제하는 해조류와 콩, 두부, 채소 등 단백질과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한 음식을 매일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인스턴트 음식이나 과다한 육류는 피하는 것도 환절기 탈모 예방법 중 하나입니다.

'환절기 탈모 예방법' '환절기 탈모 예방법'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