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가구당 생명보험 가입률 5년 만에 증가
입력 2014-09-15 15:01 

하락세를 이어가던 생명·손해보험 가입률이 올 들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연구원이 15일 발간한 '2014년 보험소비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전체 가구당 보험가입률은 97.5%로 지난해보다 1.4%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가구당 생명보험 가입률이 85.8%로 전년 대비 2.8%포인트 증가했다. 지난 2009년 89.9%를 기록한 후 매년 감소해오다 5년 만에 증가로 돌아선 것이다. 개인당 생명보험 가입률도 올해 79.3%로 작년 보다 2%포인트 늘었다.
손해보험의 경우 가구당 가입률은 0.9%포인트 늘어난 87.7%였지만, 개인당 가입률은 0.3%포인트 떨어진 74.3%를 기록했다.

또 설문 응답자들은 노후대비 생활자금 마련을 위해 은행 예.적금 및 보험사 저축.연금보험 상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밖에 본인 노후준비와 관련해 '잘 못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 비율이 45.2%에 달해 '잘 하고 있다'고 답한 10.2%를 압도했다.
보험연구원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최대 허용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83%다.
[이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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