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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에비앙 우승 김효주, 세계 10위로 '껑충'
입력 2014-09-15 14:50 
LPGA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김효주가 우승했다. 사진(프랑스)=AFPBBNews=News1
LPGA 에비앙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효주(19·롯데)가 세계여자골프랭킹 10위에 진입했다.
김효주는 15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5.47점을 받아 지난주 20위에서 10위로 껑충 뛰었다. 김효주는 대회 3번째 최연소 우승과 함께 메이저대회 최저타 (61타) 기록을 세웠으며, 자신의 역대 세계랭킹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섰다.
LPGA 투어 비회원으로서 메이저대회를 제패한 김효주는 2012년 아마추어 랭킹에서 1위를 한 적이 있지만, 프로로 전향한 뒤 세계랭킹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에비앙 챔피언십 메이저 타이틀로 미국 무대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을 얻은 김효주는 이날 시상식 후 언론 인터뷰에서 "체력 문제로 당장 미국에 진출하진 않을 것 같다. 올 시즌은 국내 무대에 집중하고 체력을 보완해 내년 시즌을 노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16주째 1위(11.50점)를 지켰고,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2위(11.22점), 리디아 고(17)가 3위(10.58점)로 뒤를 이었다.
김효주와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 경쟁을 벌였던 카리 웹(호주)은 4계단 상승한 5위(7.01점)에 올랐다.
[evelyn100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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