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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대기 고교야구, 휘문고 사상 첫 우승
입력 2014-09-15 14:38 
봉황대기 고교야구대회에서 휘문고가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대한야구협회
봉황대기 고교야구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봉황대기 고교야구 결승에서 휘문고가 유신고를 물리치고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휘문고는 14일 경북 포항구장에서 열린 제42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유신고와의 결승전에서 6-1 승리했다. 휘문고는 1907년 팀 창단 이후 이 대회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반면 유신고는 2005년 이후 9년만에 정상탈환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휘문고는 2회초 이승우의 우익수 안타와 최승우의 우중간 3루타로 선취점을 냈다. 경기가 2-0으로 흘러가는 상황에서 유신고가 1점을 내며 쫓아갔다. 하지만 7회 2사 3루에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오준석이 좌월 투런포 날리며 4-1로 달아났다.
이어 연속안타로 추가득점을 하며 1점을 더 얻은 휘문고는 9회에도 1점을 추가하며 6-1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날 승리투수는 2회말 1사 후 등판한 휘문고의 정동현이며, 정동현은 7 2/3이닝 2피안타 1실점 비자책으로 막았다.
정동현은 대회 최우수상과 우수투수상을 수상했으며, 타격상은 안상공고의 김민재, 타점상은 마산용마고의 안상현이 차지했다.
[evelyn100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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