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엠엔소프트 음성인식 내비 출시
입력 2014-09-15 14:02 

현대엠엔소프트가 옆사람과 대화하듯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는 음성인식 내비게이션 '소프트맨 S681V'를 출시했다.
'소프트맨 S681V'는 내비게이션 길안내 뿐만 아니라 영화(DMB), 음악 등 다양한 기능을 리모컨이나 LCD 스크린 조작 없이도 음성만으로 조작이 가능하다.
예컨데 운전자가 '우리집 가자', '근처 화장실 검색해줘', '가까운 주차장 알려줘', '소리 줄여' 등 지시를 하면 관련 기능이 작동된다.
기존 제품의 경우 음성인식 기능을 실행하려면 음성인식 버튼 또는 리모콘 버튼을 눌러야 했으나, 이번 제품은 내비 실행과 함께 '헬로 소프트맨'이란 음성 지시만으로 시작이 가능하다. '올림픽대로 교통상황 알려줘'와 같이 실시간 교통정보 검색도 음성으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날씨정보와 기상특보를 별도의 통신 연결 없이도 내비게이션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하며 실시간 교통정보, 사고구간 안내 등 5억5000만개의 도로소통정보(SMT)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40만원대 중반이다.
심상용 현대엠엔소프트 시판사업팀장은 "이번 제품은 내비게이션 기능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운전자에게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라며 "운전 중 내비게이션 조작은 범칙금 7만원 부과 대상인 만큼 음성인식을 활용하면 교통사고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영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