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진짜 사나이' 악바리 김소연, 정신력만큼 빛난 전우애
입력 2014-09-15 13:0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근육량 '제로'에 가까워 보이는 약골 체력이지만 정신력만큼은 '甲'인 배우 김소연이 이번엔 남다른 전우애로 유격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에서 본격적인 유격 훈련이 시작된 가운데, 김소연은 끈끈한 전우애로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였다.
전우와 협력해 담장을 넘는 유격 훈련에서 김소연은 밑에서 전우를 끝까지 받쳐주는 일은 마다하지 않았다. 그는 동료들이 떨어질까 노심초사하며 자신의 어깨와 머리를 직접 대어 주기도 했다.
철모 위에 발을 놓으라고 하는 등 위험천만한 가운데서도 전우를 향한 애정과 무한 정신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후 김소연이 올라갈 타이밍에 그가 보여준 전우애가 고스란히 돌아온 것은 말할 것도 없다.

그런가하면 11m 고층 사다리 훈련에서는 전우들의 응원 속 정상에 올랐다. 혼자 힘으로 해 낸 성과지만 "동료들이 없으면 못 해냈을 것"이라는 김소연의 눈물 섞인 발언은 밑에서 지켜보던 동료들의 눈시울마저 붉혔다.
'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을 통해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과 예의 바른 모습을 시종일관 보여줘 온 김소연은 강인해 보이는 모습 뒤 여린 마음 씀씀이, 여기에 악바리 같은 근성으로 고된 훈련을 소화해내고 있다. 21일 방송에서는 김소연을 비롯한 여군 후보생들의 부사관 수료식 모습이 공개된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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