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강병규, `이병헌·이지연` 사건 놓고 "게임은 끝났다"
입력 2014-09-15 12:07  | 수정 2014-09-16 12:08

'강병규'
방송인 강병규가 배우 이병헌과 모델 이지연의 교제설에 의미심장한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남겼다.
강병규는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그 사람의 입으로 사건의 시작과 끝을 전부 들어보니 나도 모르게 허탈한 헛웃음이 나왔다"며 "이젠 내가 굳이 할 일이 없어졌다. 끝날 때까지 끝난건 아니라지만 게임은 끝났다"는 글을 게재했다.
강병규는 이 글을 게재하기 전에도 "그 동안 내 인생에서 있었던 많은 일들에 대한 내 심정이 담긴 책이 완성될 즈음 마치 산타클로스 선물처럼 짜여진 각본처럼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그 사건의 핵심인물이 내가 잘 아는 사람이었다니"라는 글을 올렸다.
강병규는 지난 2009년 이병헌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한데 이어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에서 폭력을 행사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이병헌과의 긴 소송 끝에 폭행 혐의 등으로 징역 1년과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한편 이병헌을 협박한 모델 이지연의 변호인 측에 따르면 이지연은 약 3개월 전부터 이병헌을 만나기 시작, 지난 8월 이병헌의 '더 이상 만나지 말자'는 통보에 동영상을 이용해 우발적으로 협박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병헌 씨는 피의자인 이지연 씨와 김 씨를 아는 지인의 소개로 6월 말쯤 알게 됐을 뿐"이라며 "단둘이 만난 적이 단 한 번도 없는 두 사람인데 어떤 의미에서 결별이란 말이 나왔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강병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강병규, 무슨 뜻일까" "강병규, 둘이 사이가 좋지 않구나" "강병규, 진실이 뭘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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