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진짜사나이 맹승지 달라졌다…4.2m 담장 넘기 성공
입력 2014-09-15 12:05  | 수정 2014-09-16 12:08

'진짜사나이 맹승지' '맹승지'
실수 연발 맹승지가 달라졌다.
개그우먼 맹승지는 지난 14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이하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에서는 배우 라미란 홍은희 김소연, 가수 지나 혜리, 스케이트 선수 박승희, 개그우먼 맹승지가 첫 유격훈련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전우애를 기르기 위해 담장 넘기 훈련을 받았다. 담장의 높이는 4.2m. 멤버들은 4인 1조가 되어 서로 밀고 끌어주며 키의 두 배를 훨씬 넘는 담장을 넘어가는 도전을 했다.
먼저 도전한 조는 김소연 맹승지 혜리였다. 혜리는 뛰어난 운동신경으로 담장 넘기 첫 주자로 나섰지만 결국 높은 담장을 넘지는 못했다.

혜리의 뒤를 이어 맹승지가 "제가 도전해보겠습니다”라며 나섰다. 같은 조 후보생들의 어깨를 밟고 일어선 맹승지는 고군분투 끝에 담장 위에 다리를 걸치는데 성공했다. 바짓가랑이가 찢어질 듯이 다리를 편 채로 담장에 매달려 있던 맹승지는 후보생들의 응원에 힘입어 결국 담장을 넘는데 성공했다.
이를 지켜보던 홍은희는 감동의 눈물을 흘렸고 라미란은 "맹승지 후보생이 올라 간 게 정말 대단하다”며 박수를 보냈다.
맹승지는 이날 담장 넘기에 도전한 후보생들 중 유일하게 4.2m 담장 넘기에 성공했다. 그 동안 맹승지는 훈련 중에 열외당하고 홀로 벌칙을 받는 등 군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약한 체력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하는 맹승지의 끈기에 동료 후보생들은 물론 시청자들도 감동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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