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우건설, 보츠와나-잠비아 교량 기공식 개최
입력 2014-09-15 12:02 

대우건설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보츠와나와 잠비아를 연결하는 카중굴라 교량의 기공식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보츠와나와 잠비아 양국 정부가 공동발주한 이 공사는 남부 아프리카 카중굴라 지역에 두 나라 국경인 잠베지강을 가로지르는 교량과 진입도로를 건설하는 것이다. 길이 923m, 폭 19m의 교량에는 철도와 2차선 자동차 도로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공사금액은 1억6200만달러(약 1650억원), 공사기간은 48개월이다.
회사 관계자는 "두 나라를 최초로 잇는 이 교량 건설은 남부 아프리카의 40년 숙원사업으로 불릴 만큼 현지인들의 관심이 높다"며 "특히 보츠와나는 석탄 개발과 수출을 위한 산업 인프라 건설이 지속적으로 추진되는 지역인 만큼 향후 추가 발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과 케디킬레 보츠와나 대통령, 스콧 잠비아 부통령 등이 참석했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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