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2015년형 스마트 오븐 출시
입력 2014-09-15 11:39  | 수정 2014-09-16 12:08

삼성전자가 15일 정통 세라믹 방식의 항균 조리실을 적용하고 조리기능이 강화된 2015년형 삼성 스마트 오븐 6종을 출시했다.
2015년형 삼성 스마트 오븐은 조리실 전면의 도어부를 제외한 5면 전체에 세라믹 방식을 적용해 화덕이나 뚝배기에 넣고 조리한 것처럼 식재료에 골고루 열을 전달하여 더욱 맛있는 요리를 할 수 있다.
항균 세라믹 조리실은 독일의 저명한 항균 인증 기관인 호헨스타인으로부터 99.9%의 항균력을 인증받았다. 830℃의 고온에서 구워 도자기처럼 긁힘에 강해 내구성이 높고 이음새 없는 구조로 조리 후 청소도 간편하다.
삼성전자가 특허 출원한 웰빙 튀김 기능은 열풍 순환 방식으로 기름 없이 튀김 요리가 가능하고 식재료별 맞춤 알고리즘을 적용해 일반 냉동 가공식품에서부터 생재료까지 바삭한 식감을 제공한다. 스팀조리 기능은 100℃가 넘지 않는 스팀을 이용해 채소를 데치거나 찜 요리를 할 수 있고 스팀 사용 후 내부에 남아있는 물을 자동으로 배수해준다.스마트쿡 기능은 찜, 구이, 반찬 등 180가지의 요리를 자동으로 수행하고 세라믹 빌트인 선반을 조리실 하단에 적용해 전자렌지 기능 사용 시 별도의 선반 없이도 바로 조리가 가능하다.

이밖에 요거트 등을 만들 수 있는 발효 기능과 말린 과일이나 채소 등을 만들어 주는 건조 기능도 갖추고 있다.
디자인에는 인체공학적인 곡선형의 도어핸들과 아름다운 스노우 패턴을 제품 전면부에 적용했고 아이스블루 LED로 조리 과정을 안내해주는 뷰 컨트롤과 터치식 조작부를 채용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오븐이 지난해 유럽에 출시된 뒤 프랑스 크 슈아지르, 이탈리아 알트로컨슈모, 벨기에 테스트 안쿱 등 주요 소비자 정보지 평가에서 1위를 달성했다고 잔했다.
엄영훈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2015년형 삼성 스마트 오븐'은 다양한 조리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 제품"이라며 "건강과 위생까지 꼼꼼하게 생각해 더욱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식생활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2015년형 삼성 스마트 오븐의 용량은 32ℓ이며 출고가는 55만~83만원이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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