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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김효주 우승, 상금 보니…'대단하네!'
입력 2014-09-15 11:13  | 수정 2014-09-15 11:26
'19세 김효주 우승' '에비앙챔피언십 우승상금' '김효주 아버지' / 사진=MK스포츠


'19세 김효주 우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김효주(롯데)가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15일(현지시각) 프랑스 에비앙 레벵의 에비앙 리조트GC에서 열린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325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합계 11언더파 273타를 기록하며 호주의 카리웹을 1타차로 누르고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이날 3타를 줄인 김효주는 합계 11언더파 273타로 '노장' 커리 웹(호주.10언더파 274타)을 1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비회원으로 출전한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며 LPGA 투어 직행카드를 확보한 것은 물론 5년간 시드권을 부여받았습니다.


또 우승 상금 48만7500달러(약 5억417만원)를 획득했습니다.

김효주는 "우승 상금으로 일단 엄마에게 줄 가방을 선물하고 나머지는 아버지에게 맡기겠다"며 "체력적인 문제로 당장 미국에 진출하진 않을 것 같다. 올시즌은 국내 무대에 집중하고 체력을 보완해 내년 시즌을 노리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편 한국 선수가 비회원 자격으로 LPGA 투어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08년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신지애, 2011년 US여자오픈에서 유소연(하나금융그룹)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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