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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한 프로야구 감독, 이유는 성폭행 의혹 때문?
입력 2014-09-15 10:50 

미국 텍사스레인저스의 론 워싱턴 전 감독이 성폭행 의혹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났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미국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워싱턴 전 감독은 성폭행 혐의에 따른 법정 분쟁에 돌입한 상태다.
폭스뉴스는 "워싱턴 전 감독의 갑작스러운 사임이 성폭행 관련 소송 때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며 "그의 집앞까지 찾아갔지만 만날 수 없었고 텍사스 구단 역시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 전 감독을 소송한 상대는 기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6일 워싱턴 전 감독은 구단을 통해 "개인적인 문제로 팀을 떠난다"고 밝혔다.
구단 측은 "현재 알 수 있는 건 워싱턴 전 감독이 개인 문제로 팀을 떠났다는 것 뿐"이라며 "성폭행과 관련해서는 들은 것이 없다"고 전했다.
워싱턴 전 감독은 지난 2009년 코카인 복용 등 약물 복용 문제를 일으킨 바 있어 이에 대한 추측도 제기됐지만 구단 측은 이와는 무관하다고 밝힌 상태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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