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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여진구 주연 `서부전선`, 지난 5일 첫 촬영
입력 2014-09-15 09:2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설경구·여진구 주연의 영화 '서부전선'(감독 천성일)이 촬영에 들어갔다.
15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영화 '서부전선'이 5일 경기도 양주에서 첫 촬영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서부전선'은 1953년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남과 북의 병사가 서부전선에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400만 관객을 동원한 첩보 코미디 '7급 공무원'과 2010년 백상예술대상 극본상 및 방송대상 작가상을 안겨준 TV드라마 '추노',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는 사극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각본을 쓴 천성일 감독이 직접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여기에 배우 설경구와 여진구의 투 톱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크랭크인 소식과 함께 공개된 사진은 설경구와 여진구가 각각 남복과 영광으로 분한 모습이다. 기밀문서를 전달하는 작전에 투입된 남한군 병사 남복 역을 맡은 설경구와 북한군 전차부대 소년병 영광 역으로 변신한 여진구가 캐릭터의 완벽한 대비를 이루며 앞으로 두 사람이 보여줄 연기 시너지에 기대감을 높인다.
천성일 감독은 "영화의 본질이 관객에게 재미를 주는 것인 만큼 현장 또한 재미있게 촬영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첫 촬영에 임한 여진구는 "오늘 첫 촬영이라 많이 긴장되기도 하고, 설레기도 했는데 감독님과 스태프분들이 잘 챙겨주셔서 편하게 촬영을 마친 것 같다. 전쟁영화이다 보니 위험한 장면들도 있을 텐데 한 분도 다치지 않고 몸 건강히 촬영했으면 좋겠다"며 크랭크인 소감을 밝혔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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