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은행 해외진출 활발
입력 2007-04-13 11:37  | 수정 2007-04-13 13:38
'우물안 개구리'라는 지적을 받아온 시중은행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은행들도 씨티나 HSBC처럼 해외 각지에서 활약하는 날도 멀지 않은 것 같은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천상철기자!!!
(네. 한국은행입니다.)

앵커) 요즘 은행들 해외로 많이 나가고 있다면서요?

기자) 시중은행들이 새로운 성장동력과 블루오션을 찾아 잇따라 해외 진출에 나서고 있습니다.

더이상 국내시장만 갖고는 성장이나 수익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지역도 중국이나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서 벗어나 동유럽 등으로 넓혀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신한은행이 캄보디아에 진출합니다.


신한은행은 이르면 9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100% 출자한 상업은행인 가칭 '신한크메르은행'을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캄보디아는 최근 공항이나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 건설이 활기를 띠면서 각종 프로젝트금융 수요가 큰 나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민은행도 베트남 호찌민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사무소를 개설하기로 하고 해당 지역에 파견할 사무소 개설준비위원장과 준비위원에 대한 인사발령도 마무리한 상태입니다.

외환은행은 두바이에, 하나은행은 인도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금융감독위원회는 각 은행들이 신청한 12개 해외 점포 개설 인가를 심의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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