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엔씨소프트, `블소` 중국 기대감 소진"…목표가↓
입력 2014-09-15 09:01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가 또다시 내려갔다. 블레이드&소울의 중국 기대감이 전부 소진됐다는 이유다.
이트레이드증권은 15일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18만원으로 내려잡았다. 지난 7월 22일 25만원에서 21만원으로 목표주가가 떨어진 뒤 뒤이은 하향조정이다. 투자의견은 매수가 유지됐다.
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길드워2와 와일드스타 역시 지난 2분기 중국 및 북미·유럽 상용화로 '반짝 매출'에 기여한 뒤 3분기부터 감소한 것을 감안할 때 주가를 끌어올릴 모멘텀이 다소 소진했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3분기 리니지1 국내부문 드래곤보물상자 이벤트 효과를 비롯해 4분기 해당 이벤트의 이월 효과 여부, 메탈블랙얼터너티브 1차 자유비공개테스트(CBT) 반응 등을 살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말부터 내년초 리니지e터널 1차 CBT를 비롯해 블레이드앤소울 트레이딩카드게임(TCG) 국내 및 중국 시장 시작 후 반응이 주가 모멘텀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하지만 큰 그림에서는 차기 기대작인 리니지e터널 상용화 모멘텀이 작동하는 시점까지 숨고르기에 들어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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